기아차 쏘울ㆍ봉고트럭라인 일요일 특근까지
분규 봉합된 금호타이어 성형기 풀가동 돌입
삼성광주전자 버블세탁기라인 신규인력 채용
$pos="L";$title="기아차 로고";$txt="";$size="300,188,0";$no="20090914181051193396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광주지역 산업계를 벼랑끝으로 내몰았던 금호타이어 '악재'가 해소되면서 제조업계가 급속도로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 생산라인마다 탄력이 붙으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지역 최대 사업장인 기아차 광주공장의 경우 비록 올 임금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았지만 9월 들어 정상조업이 이뤄지고 있다.
7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잔업이 부활하면서 쏘울과 카렌스를 혼류생산하는 1공장과 봉고트럭을 생산하는 3공장은 '10+10' 근무체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여기에 주야간 각 8시간씩 주말특근과 함께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 지난 6일과 13일 두차례에 거쳐 사상 초유의 일요일 특근도 실시됐다.
특히 박스카 특유의 디자인으로 북미시장에서 쾌속질주를 이어오고 있는 쏘울은 수출 대기물량이 2만대에 이를 정도다.
냉장고ㆍ에어컨ㆍ세탁기ㆍ청소기 등 생활가전을 주로 생산하는 삼성광주전자도 버블세탁기가 국내외서 호평을 받으며 잔업과 주말특근으로 공장이 풀가동 상태다.
이미 삼성광주전자는 올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11% 상승한 1조4776억원, 영업이익 359억(전년대비 0.51% 인상), 반기 순이익은 3168억원으로 전년대비 5.47% 상승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를 반영하듯 장외시장에서 삼성광주전자 주가는 9월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9월 둘째주 무려 40% 넘게 폭등하는 기염을 토했다.
삼성광주전자 관계자는 "버블세탁기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9월 들어 신규인력을 채용해 생산라인에 투입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일 올 임금협상을 매듭지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도 파업 등으로 인한 손실분을 메우기 위해 모든 성형기를 가동하고 있다. 광주공장은 60대의 타이어 성형기를 풀가동해 하루 3만1000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생산관리팀 관계자는 "파업기간 생산손실분을 100% 회복할 수는 없지만 손실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사 모두 밤낮 없이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광남일보 박영래 기자 young@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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