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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론' 이어 'PD수첩'도 2PM 재범 사태 재조명


[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MBC 'PD수첩'이 최근 연예계 이슈로 떠오는 '2PM 재범 관련 사태'를 재조명한다.


오는 15일 방송될 '생생이슈' 코너에서 '2PM 재범 사태가 남긴 것'이란 제목으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던 아이돌 가수 그룹 2PM의 리더이자 재미교포 3세인 박재범이 팀을 탈퇴하고 고향인 미국 시애틀로 떠난 사안에 대해 다루는 것.

이는 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 논란이 터진 지 4일만의 일. 그리고 가족들의 품을 떠나 한국에 온지 4년만의 일이다. 제작진은 이번 사태에서 논란이 되었던 발언들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말 한국을 비하했던 것인지, 그의 잘못은 그토록 치명적이었던 것인지 짚어본다.


이번 사태는 지난 5일 한 신문에 재범의 사적인 글이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2005~2007년 사이 미국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미국판 싸이월드)'를 통해 친구와 나눈 대화가 문제였다. 'Korea is gay' , 'I hate Koreans' 등의 발언은 곧 '한국비하'와 연결됐다.


네티즌들은 원문을 해석해 문제를 지적했고, 이는 곧 여러 언론을 통해 삽시간에 보도됐다. 곧바로 재범 본인과 소속사의 사과가 이어졌고, TV출연마저 중단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비난에 논란 4일 만인 지난 8일 스스로 자진 탈퇴의 글을 남기고 한국을 떠났다.


첫 보도 이후 일주일간 관련기사는 약 1500여 건. 하루 평균 약 200여 건의 기사가 올라왔고, 포털사이트에서는 주간통합검색 1위를 차지할 만큼 파급력은 상당했다. 이에 'PD수첩'은 같은 멤버의 격려 메시지조차 '감싸기'라며 문제 삼고 자극적인 제목을 내세워 논란을 부각시키는 보도 태도와 단순히 네티즌들의 의견만이 전달되고 확대 재생산되는 언론의 구조적 문제점도 지적할 예정이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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