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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재범의 2PM 탈퇴를 철회해달라며 2PM 팬클럽 회원 1500 여명이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JYP엔터테인먼트 사옥 근처에서 침묵 시위를 벌였으나 2시간만에 해산 됐다.
당초 팬클럽 측은 150명만 신고했으나, 그 10배에 달하는 1500명이 몰려 경찰이 150명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에 대해 해산시킨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너무 많은 인원이 몰려 해산시키게 됐다"고 이날 오후4시에 밝혔다.
이날 2시에 시작된 이들의 침묵 시위는 이로써 2시간 만에 끝나게 됐다. 150명 만이 남아서 오후 6시까지 시위를 지속 시킬 예정이다.
이들이 준비해온 1000장의 호소문은 모두 동난 상태며, 경찰은 100여명이 긴급 투입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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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성명서를 통해 "(재범이 나가는 과정에서) JYP는 가수를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지 않았다. 또 재범에게 책임을 전가하며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면서 "JYP는 팬들과 직접 대화에 임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PM의 팬클럽 60여개는 뜻을 모아 JYP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에 대해 불매운동 개시를 알렸으며,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 포스트잇을 붙이며 재범의 복귀를 요청했다.
한편 JYP엔터테인먼트는 팬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대해 공식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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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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