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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중국에서 촉망받던 배우 이린이 가수로서 국내 무대에 도전한다. 9월 말 싱글을 발매하고 국내 무대에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린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태연, 플라이투더스카이, 신화 등의 보컬트레이너로 유명한 프로듀서이자 가수 더원과 손잡고 재즈 발라드풍의 노래 3곡이 삽입된 싱글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싱글 수록곡 3곡은 모두 이린이 직접 작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속사인 미아오링 컬쳐그룹의 금익현 이사는 "이린은 이미 2007년 자신의 출연작이었던 중국 설 특집 드라마 '당신의 나의 꿈'의 OST 중 '쥬딩(약속)'이라는 노래를 불러 뜨거운 관심을 모았었다"며 "당시 OST 앨범 제작이 무산돼 그녀의 노래가 세간에 알려지는 것이 무산되자 팬들이 자체적으로 드라마 장면을 이용해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기도 했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돌아온 후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기 위해 약 3개월여 동안 하루 5시간이 넘도록 노래 연습에 매달리는 등 각별한 애정을 쏟아왔다"고 설명했다.
이린은 중국에서 '묘령'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영화 '날 얼마나 사랑해요' 1,2편과 중국 설 특집 드라마 '당신은 나의 꿈'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신예. 특히 '당신은 나의 꿈'에서는 중국 톱스타 오기륭, 한국스타 전진과 호흡을 맞춰 큰 관심을 끌었다. 또 묘령미술관을 경영하는 등 미술관 관장으로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린은 "그저 중국에서 영화와 드라마 몇 작품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저 그런 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공식적인 가수 데뷔를 앞두고 긴장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린은 혈혈단신 중국에 넘어간 후 촉망받는 배우와 성공한 사업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인생을 담은 에세이집을 싱글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10월 중순 중국에서도 동시에 활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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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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