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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모터쇼]그린카, 유럽 자동차 심장을 유혹하라

세계자동차업체들의 친환경 기술대전 '제63회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15일(현지시간) 미디어 데이를 시작으로 13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번 모터쇼에는 전세계 30개국 753개 업체가 참가한다. 경기 불황의 여파로 2년 전보다 참가업체수가 줄기는 했지만 올해 열린 여느 모터쇼보다는 큰 규모다. 특히 홀수 해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상용차보다 인기가 많은 승용차가 전시되는 만큼 참가업체는 물론 전세계 자동차업계에서 거는 기대가 크다.

전시차량들이 과거 콘셉트카를 중심에서 최근 프로토 타입(대량 생산에 들어가기 전 시험적으로 만든 차량)이나 양산 가능한 차량들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차량들을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날도 머지 않았다.


'상상력이 미래 운전자를 이끈다 (Imagination is the driver of the future)'라는 이번 모터쇼 주제는 몇 년 전부터 불고 있는 친환경 트렌트와 맞물려 이번 전시회가 '미래형 그린카'의 각축전이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 미래 친환경 기술로 유럽 심장부 유혹


현대차는 2082㎡ 넓이의 부스를 마련하고 완성차 총 17대를 전시한다. HND-5(콘셉트카)와 i35, 싼타페 부분변경모델, i10 전기차, i30블루 등이 대표적인 전시차종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소형 전기차 i10 EV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또 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바 있는 i30블루도 디젤 모델로 바뀌어 처음 공개된다.


기아차도 친환경차 부문에서 포르테LPi하이브리드, 쏘렌토R 하이브리드를 선보인다. 아울러 벤가와 씨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 쏘렌토R의 신차발표회를 갖고 또 한번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 하이브리드, 디젤 등 친환경 기술 총출동


주최국인 독일에서도 초 42개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그룹은 BMW와 미니, 롤스로이스 등 세계 브랜드를 동시에 전시한다.

BMW가 선보일 액티브하이브리드 X6와 7은 BMW. 액티브하이브리드 7은 기존 750i보다 연비가 15%이상 개선됐다. 또 폴크스바겐 그룹은 개막에 앞선 14일 오후 미디어 그룹 데이를 통해 처음으로 출품 차량을 공개한다. 폴크스바겐은 동급 대비 연비는 최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최저인 3도어 폴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우디는 A4 3.0 TDI 클린 디젤 콰트로, A3 1.2 TFSI 등 5개 모델을 선보인다.

독일을 대표하는 벤츠도 블루 이피션시(BlueEFFICIENCY)와 BlueTEC 모델들과 함께 콘셉트 블로제로(Concept BlueZERO), 블루텍 하이브리드(BlueTEC HYBRID) 등을 선보인다.


아울러 푸조는 디젤 엔진과 전기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세대 디젤-하이브리드 콘셉트 카 '3008 하이브리드4'를, 볼보도 한번 충전으로 130마일을 이동하는 전기차 C30 쿠페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첨단 미래형 자동차 "나도 주인공!"


첨단 기술력이 적용된 차량들도 전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프리미엄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는 '뉴 911 터보'를 공개한다. 뉴 911 터보는 3.8리터 엔진을 탑재해 500마력의 최대 출력을 낸다. 또 터보로는 처음으로 연료 분사 방식 엔진을 사용했다.

벤츠는 걸윙 모델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벤츠 SLS AMG는 자동차의 매력과 최상위 하이테크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 이 슈퍼 스포츠카는 완벽한 디자인과 조직적인 경량 디자인, 탁월한 주행 역동성과 뛰어난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도요타의 럭셔리 브랜드 렉서스가는 프리미엄 콤팩트 콘셉트카를, 마세라티는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인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를 내놓는다.



프랑크푸르트=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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