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 원·달러 전망]개입경계감과 금융위기 1주년

시계아이콘02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욕증시 엿새만의 조정, 코스피조정시 외인 주식순매수 주목..개입경계감 심화

원·달러 환율이 이번 주 본격적으로 박스권 하단을 두드렸다. 환율은 장장 7거래일째 28원이나 하락하면서 1220원대 초반 레벨로 접어들었다. 다음 주 환율이 연저점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커진 상태지만 금융위기 1주년이 되는 주인 만큼 경계심도 만만치 않다.


주말을 앞두고 원·달러 환율은 1220.5원까지 장중 저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4일 장중 최저 1216.4원으로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재차 연저점 테스트에 나섰지만 1220원선에서 유독 강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연저점마저 뚫릴 경우 1200원선을 향한 심리적 쏠림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당국의 개입 가능성을 더욱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주말을 앞둔 환율은 번번이 1220원선에서 바닥을 탄탄히 떠받치는 매수 물량에 밀려 올라갔다.


특히 다음 주는 지난해 리먼 브러더스 파산 사태가 터진지 1년째 된다. 시장의 충격이 컸던 시기인 만큼 최근 투자심리가 나아졌다고는 해도 심리적 불안이 재개될 경우 환율이 발걸음을 한차례 돌릴 가능성도 있다.

주말 뉴욕증시는 엿새 만에 조정에 들어갔다. 2개월 연속 하락했던 미시건대학교 소비자신뢰지수가 석달만에 상승세로 돌아선데다 7월 도매재고 지수 또한 전월비 1.4%나 하락했음에도 미국의 8월 재정적자는 사상 최대 수준을 이어갔다. 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을 밑돌고 금값이 1년 반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달으면서 달러화 역시 약세를 보였다.


역외 환율 역시 소폭 상승했지만 1220원선을 깨지 못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21.0원/1224.0원에 최종 호가 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가 0.4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대비 0.3원 상승한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220.0원, 고점 1222.0원에 거래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주식을 사들였다. 총 1조2489억원 어치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60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해 환율의 하락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조정에 들어갈 경우 이 같은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차익실현으로 돌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주 국내에서는 오는 15일 한국은행의 8월 수출입물가 정도다. 다만 미국에서 오는 22일~23일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는 만큼 주 후반 레벨의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와 16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더불어 뉴욕증시 상황도 조정으로 접어들지 눈여겨 봐야 할 듯하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환율이 연저점 테스트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으나 어느 때보다 당국의 눈치를 보는 분위기다.


신한은행
다음 주 원·달러 환율이 다음 주 정체된 장세를 보일 듯하다. 시장 심리는 1220원 밑으로 향하고 있지만 수급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동안 팔던 역외도 공격적인 매도세를 나타내지 않고 그저 주식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


다음 주 환율은 하루 1~2원 정도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1220원선을 충분히 하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관건은 1220원 하회 이후 역내 네고라고 본다. 연저점 경신 후에 네고 물량이 가세할 경우 1210원선까지도 갈 수 있다. 다음 주 예상범위는 1210.0원~1230.0원.


씨티은행
주식 순매수 규모가 크고 역외 셀이 많았다. 1220원선 붕괴에는 주식시장이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 레벨에서는 하단, 상단 둘 다 쉽지 않다. 당국개입경계감 하단에 버티고 있는 만큼 주식과 당국 개입이 키(KEY)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주 예상 범위는 1210.0원~1235.0원.


외환은행
1220원선에서 당국 경계감이 만만치 않다. 일단 유로·달러 환율이 1.4620달러 레벨 위로 급등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1220원선은 물론 1216.4원 까지 트라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달러약세 지속여부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물량 등이 주목되는 가운데 아래로는 1205원~1210원 정도를 보고 있다. 위쪽으로는 1230원 정도를 예상한다.


기업은행
수급상으로는 공급 우위로 보이나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경계감이 적지 않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반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완만히 흐르는 장이 될 것으로 본다. 1210.0원~1230.0원 정도 보고 있다.


SC제일은행
하락세는 지속적이나 개입 경계감 때문에 못 내려간 그런 상황이다. 전주와 마찬가지로 완만한 하락세는 지속될 듯하다. 연저점인 1216원을 테스트해 볼 수 있겠지만 레벨 및 개입 경계감으로 아래쪽에 대한 부담이 있다. 레인지는 1210.0원~1230.0원 정도.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