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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용사 휴전일 지정' 주역 한나김 방한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 참석키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선포한 ‘한국전 참전용사 휴전일’을 지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온 Remeber 7·27대표인 한나 김(Hannah Kim·사진)이 방한했다.


국가보훈처와 재향군인회는 11일 한국전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하는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를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행사에는 미국, 터키에서 109명을 초청했으며 인천상륙작전 기념식, 전쟁기념관 관람, 판문점 방문, 미국·터키 참전기념탑 등을 방문한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한나 김씨는 한국전쟁 정전일을 기념해 매년 7월27일을 미국의 참전용사 휴전일로 지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휴전일은 지난 7월 27일에 오바마 대통령이 선포했고, 이날에는 미국 전역에 조기를 게양한다.


김씨는 미국내에서 잊혀진 전쟁인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Remeber 7·27이라는 단체를 조직해 미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을 국가 기념일로 제정하는데 노력을 기울여왔다.

한편 유엔 참전용사 재방한 행사는 참전용사들에게 참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줌으로써 그분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197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가보훈처와 재향군인회는 지난해까지 총 25100여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이 초청했으며 올해는 4월부터 현재까지 총 4차에 걸쳐 459명을 초청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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