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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규 의사 뜻 기린다

강우규의사 의거 90주년 기념식 2일 개최

1919년 9월2일 사이토 마코토(齋藤實) 일본 총독 일행에 폭탄을 던져 일제의 침략성을 만천하에 폭로한 왈우' 강우규의사의 의거 90주년 기념식’이 2일 울역광장에서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1일 이같이 밝히고 강우규기념사업회(회장 강인섭)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는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광복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은 참석 인사들의 기념사에 이어 극단 ‘색동회’의 폭탄투척장면을 재현하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사(1855~1920.11.29)는 평남 덕천에서 출생해 1910년 길림성 요하현에 동광학교를 설립해 민족교육을 통한 후학양성에 전념했다.

1919년에는 국내의 3·1운동에 호응해 만주, 노령 등지에서 만세시위를 전개하고, 그해 5월 노령의 노인동맹단에 참가, 조선총독을 폭발시킬 계획을 세운다.


서울에 도착한 강 의사는 9월 2일에 남대문 정거장에서 총독 일행이 마차를 타려는 순간 폭탄을 던져 37명이 다치게 했다. 총독 암살에는 실패했다.


강 의사는 1920년 11월 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사형집행됐다.


정부는 강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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