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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 "안중근의사 동상 국내반입 부적절"

안중근의사숭모회 "예술적가치 빈약"

국가보훈처는 26일안중근 의사 동상 국내 반입에 대해 부정적인 공식입장을 밝혔다.


안중근의사 동상은 3m 높이로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하얼빈시 도리구 가로공원에 세워졌으나 건립 11일만에 철거돼 재중 사업가인 이진학씨가 운영하는 백화점 지하 사무실에 보관중이다.

안중근 평화재단 청년아카데미동상건립위원회는 이씨가 다음 달 1일 인천항을 통해 이 동상을 국내에 들여오면 백범기념관에 임시보관한 뒤 의거 기념일인 10월26일 서울시에 세울 예정이었다.


보훈처는 “실제인물과 동상의 일치여부 등 검증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공공장소에 설치하는 것은 부적합하다”면서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업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관련 단체인 안중근의사 숭모회 또한 “주물로 제조한 동상으로 예술적 가치가 빈약해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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