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은 보육료, 높은 보육 서비스 실시 인기 좋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에게 믿을 수 있는 보육시설은 큰 도움이 된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현재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54개 소가 ‘서울형어린이집’으로 공인,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54개 ‘서울형어린이집’... 저 보육료, 고 보육서비스로 부담은 줄이고 믿음은 커져
이는 공공·민간어린이집 가운데 일정기준, 조건을 충족하는 시설을 서울형어린이집으로 공인해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것.
이용 아동은 쾌적한 보육환경은 물론 국·공립수준의 저렴한 보육료와 양질의 보육서비스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서울형어린이집은 만 3세 아동의 경우 월 보육료가 24만3000원에서 19만1000원으로, 만 4세 이상은 23만8000원에서 17만2000원으로 인하된다.
또 보육교사 인건비 역시 30~80%(유아반~시설장 차등지원) 지원받게 돼 부모의 양육부담을 더는 한편 더 많은 우수 보육교사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심 보육서비스 일환으로 안심보육 모니터링단의 시설 운영실태에 관한 정기점검이 이뤄져 시설(모서리보호대, 바닥미끄럼방지 등)과 차량운행 안전관리, 급식 안전관리(학부모에 내용 공개), 교사 아동학대 예방교육 이수 등이 의무화된다.
특히 자율장학 제도 운영으로 월 1회 사례발표 세미나 강사초청 교육 등을 통해 보육교사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하는 한편 클린운영으로 투명한 회계처리와 보육시설 운영을 가능케 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한다.
서울형어린이집으로 공인결정 받은 시설의 장은 서울형어린이집 운영에 대한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시설 전면에 공인시설 현판을 부착해야 한다.
이번 2단계 공인인증은 현장실사단의 실사와 공인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9월 3일 최종 발표됐으며 강북구는 지금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전체의 약 28%에 해당하는 54개 소가 서울형어린이집(구립 21개 소, 민간 29개 소, 가정 4개 소)으로 인증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육포털서비스(http://iseoul.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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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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