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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그룹 2AM의 멤버 조권이 최근 한국 비하 문제에 휩싸여 출국한 2PM의 멤버 재범에 대해 침묵했다.
조권은 1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찾아라 녹생황금'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질문에 "말하기 힘든 상황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재범과 조권은 평소 절친하기로 소문난 사이다. 최근에는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한 조권이 재범에게 전화를 걸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조권은 뜻하지 않은 질문에 당황해 하며 한동안 착잡한 표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재범은 연습생 시절 미국 사이트 '마이스페이스'에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을 담은 글들을 게재한 것이 유포돼 2PM에서 탈퇴,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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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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