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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팜, 아리사이언스 합병 승인(상보)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 본격 추진

애경그룹 계열의 바이오기업인 네오팜(대표 박병덕)과 항체개발신약업체인 아리사이언스와의 합병이 최종 확정됐다.


네오팜은 9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아리사이언스를 흡수 합병하는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비율은 네오팜 주식 1주당 아리사이언스 주식 10.5972658주로 결정됐다. 합병 기준일은 10월12일이며, 합병신주는 11월6일 상장된다.


네오팜은 이번 합병을 통해 아리사이언스로부터 확보한 항암, 당뇨병 등 5개 파이프라인의 항체의약품 개발 외에도 인아토피 피부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신물질 개발과 피부 염증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 등을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토피 피부염과 천식 등 아토피성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도 본격 착수해 바이오 신약 개발회사로서의 면모를 더욱 공고하게 다져 나간다는 생각이다.


아리사이언스는 2007년 설립된 바이오 신약개발 벤처로 미국 암젠에서 현재 임상에 있는 다수의 신약 후보 물질을 개발한 김태성박사와 이은경박사가 주축이 돼 만든 회사다. 현재 2개의 항암제 저분자 신약후보 물질과 당뇨병 치료 항체, 항암제용 항체, 아토피와 천식 치료 항체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애경그룹은 아리사이언스 흡수 합병을 통해 예비신약 후보물질을 확보한 네오팜을 그룹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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