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대표 이중현)은 위아마그나 파워트레과 더존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은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현대위아와 마그나인터내셔날의 자회사인 마그나파워트레인이 지분율 5:5로 지난 3월31일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 회사는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전자식 커플링을 국산화해 모두 현대위아에 납품하고 있으며 올해 연 매출액 88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전자식 커플링은 지식경제부로부터 고도기술품목으로 지정된 첨단자동차 부품이다.
이 회사는 회사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낭비요소를 제거해 기업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법인 설립 초기부터 ERP 시스템 도입을 추진해왔으며 이번 더존ERP 도입 결정으로 경영환경 최적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존 ERP는 중소·중견기업시장에서 8500여개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20%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 솔루션이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구조로 이뤄져 확장과 연동이 용이하고 웹과 클라이언트 서버를 동시 지원하기 때문이다.
더존은 지난 31일 공시를 통해 핵심계열사인 거래소, 코스닥, 비상장기업 3개사를 합병한다고 밝히고 소프트웨어(SW ) 업계에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이번에 공급하는 ERP 솔루션을 통해 향후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IFRS 시스템과의 연동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위아마그나 파워트레인 관계자는 "복잡한 외국산 ERP 도입으로 인한 시간과 인원 등 불필요한 낭비요소를 제거할 수 있다"며 "국내 및 해외 주주사들에게 적시에 재무적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비해 새로운 비즈니스 환경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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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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