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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업 48% "경제 상황 다시 악화될 수도"

인천상의 설문조사 결과, '본격 회복세' 답변 15%에 불과.

인천 지역 기업인들은 국내 경제가 최근 회복 중이지만 다시 나빠질 가능성도 높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59개 회원업체 대상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6%가 국내 경제의 상황에 대해 '회복되고 있지만 재차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나머지 중 36.3%는 국내 경제상황이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응답했고 '본격적인 회복세에 있다'고 답한 사람은 15.1%에 불과했다.


경제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시기에 대해선 내년 상반기라고 답한 이들이 54.8%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내년 하반기 20.8%, 2011년 17% 등의 순이었다.

올 하반기 불안 요인으로는 유가 등 원자재값 상승(42.25%)과 세계 경제 침체(39%)를 꼽는 사람이 많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재발(11.2%)을 우려하는 이도 있었다.


올해 추석 경기는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업체(43.6%)가 나빠졌다는 업체(39%)보다 많았다. 연휴 기간은 3일(61.4%)이 대부분이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지역 기업인들 중 절반 이상이 세계 경제의 재침체를 우려하고 있었다"며 "결국 지난해 경제 위기를 가져 온 원인들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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