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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亞 내년 출구전략 나선다"

아시아 국가들 내년 금리인상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금리 인상 움직임을 보임으로써 경기회복 전망에 확신을 주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마이클 부캐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도와 한국, 인도네시아를 가리켜 "경기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며, 이 지역 중앙은행들이 통화 완화 정책을 종료하고 내년에는 출구전략을 시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5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는 저금리 정책을 포기하는 것이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나온 상황이지만 아시아의 일부 국가에서는 대출 금리 인상을 고려하는 등 이미 출구전략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의 중앙은행이 내년 1분기에 기준금리를 3%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의 내년 1분기 성장률은 5.8%, 향후 12개월 성장률은 7.8%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한국에 대해서는 내년도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인도네시아는 0.5%포인트의 인상을 예상했다. 뷰캐넌 이코노미스트는 "가계 부채 등 여러 불확실성이 남아있지만 한국이 내년에는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도 수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 금리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싱가포르의 7월 수출량은 전년대비 8.5% 감소를 기록, 둔화폭은 9개월래 최저 수준을 보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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