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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배우 정윤호'로 변신, 드라마 주연에 도전한 MBC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이 오늘(9일) 첫 방송된다.
이 드라마는 정윤호의 드라마라고 봐도 좋을 만큼, 그가 맡은 주인공 차봉군의 성장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따라서 정윤호의 연기력이 드라마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가수들의 연기자 데뷔는 그리 녹록치 않다. 드라마 첫 회가 끝나기도 전에 연기력 논란이 각종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게 마련. 이를 극복한 소수만이 후속작에서도 주연급으로 활약할 수 있었다.
정윤호도 마음을 단단히 다진 상태. 그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비판의 글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가수로 데뷔했을 때도 마찬가지였고, 채찍질 해주는 분이 있어야 내가 성장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그 비판 안에 내가, 우리 드라마가 잘됐으면 좋겠다는 애정도 조금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비판은 그에게 하나의 '성장통'이 될 전망. 이미 동방신기 세 멤버들의 소송으로 본의 아니게 해체 위기에 몰린 그는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내겐 성장통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맡은 차봉군도 '성장통'을 겪는 청춘의 표상이다. 차봉군은 드라마 초반 천재적인 슈팅능력을 지녔음에도 전속 팀 해체와 더불어 위기를 겪는다. 또 저돌적인 성격 때문에 되는 일은 없고, 죽을 고비를 몇 번이나 넘기지만 잡초처럼 버티는 청년이다.
정윤호는 첫 방송을 하루 앞둔 8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떨리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봉군이는 나의 평소 모습과 비슷한 점이 많아서 애착이 정말 많이 가고, 나 또한 이 드라마를 통해서 함께 성장해 나가고 싶은 마음이다.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애정 어린 관심으로 지켜봐 달라. 나조차도 정말 초조한 마음으로 첫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데 모든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여러분의 반응도 정말 궁금하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는 윤호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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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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