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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꿈나무안심학교’ 이래서야

김문수 경기지사 핵심사업 문제점많아 보완 절실

김문수 경기지사의 핵심사업인 ‘꿈나무안심학교’의 운영상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꿈나무 안심학교’ 학생수의 증가로 70명이 대기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프로그램 편중현상을 보이는 등 보완이 시급하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꿈나무 안심학교’가 참여희망학생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대상학교 확대 등의 대안 마련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70명의 학생이 ‘꿈나무 안심학교’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형편이다.

2009년 7월말 기준으로 경기도 ‘꿈나무 안심학교’ 학생은 958명으로 지난 12월 538명)에 비해 420명이 증가했다.


또 32개의 학교에서 제공되는 특기적성 및 교과학습 프로그램의 편중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술 관련 프로그램(21.9%)이 가장 많고 국어/독서/글쓰기 관련 프로그램(14.1%), 체육/무용(13.7%), 영어(11.3%), 수학(10.2%) 순이어서 프로그램 편중현상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꿈나무 안심학교’학생들의 수용에도 한계점을 보이고 있다. 1학급당 20명의 정원을 기준으로 학급이 편성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꿈나무 안심학교’ 참여학생 대부분이 저녁7시까지 보육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후에는 참여율이 저조해 이에 따른 대안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 ‘꿈나무 안심학교’사업은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반면 사업 운영상에 다양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며 “학교 밖 시설에서의 학교 운영, 프로그램 질향상을 위한 지표 개발, 학교운영 컨설팅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꿈나무 안심학교’는 지난해 9월 시작해 현재 총 33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수원 파장초교 등 20곳에서 올해 용인 청덕초교를 비롯해 구리 백문초교, 안양 호원초교, 평택 평택초교, 학교 밖 시설인 화성청소년문화센터 등 모두 33곳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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