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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호 우리투자證 사장, 1일 상담원 등 '현장경영'

취임 100일 기념

취임 100일을 맞은 8일 점심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사원, 대리급 직원들과 오찬을 했다. 황 사장이 거창한 기념 오찬 대신 젊은 직원들과 100일째 점심을 함께 한 것은 직원들의 솔직한 현장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다.
 
오전에는 영업부 WMC에서 고객들을 직접 만나 투자 및 재테크 상담을 하는 1일 상담원 역할을 했다. 황 사장은 또 3만6000여명의 고객과 2800여명의 직원 등에게 보낸 이메일과 편지에서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를 밝혔다.


황 사장은 지난 6월1일 취임 이후 1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시키겠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해왔다.

황 사장이 말하는 1등 회사는 탄탄한 수익기반을 갖춘 회사이기도 하지만 고객가치를 극대화하는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이 1등으로 인정하는 회사다. 개인의 성공을 보장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누구나 근무하고 싶어하는 직장을 만들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


황 사장은 미래 성장동력이 직원들에게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취임 보름만인 6월15일 첫 기자간담회에서 전 직원의 토탈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 강화와 전문화를 통한 고객 기반 증대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황 사장 취임 이후 직원 내부교육을 강화해 주식, 금융상품, 세무, 부동산 등의 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고 이를 통해 전 영업직원을 토탈 자산관리 컨설팅 능력을 가진 전문가로 양성하고 있다.

한 직원은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특히 꿈을 심어주려고 한다"며 "젊은 직원들과 어울리고 내부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모두 꿈을 심어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금은 힘들고 어려운 일 같아도 꿈과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길이 열릴 것"이라며 "여러분 한분 한분이 시장에서 탐을 내는 금융인재로 거듭나기를 원하며, 바로 이 곳 우리투자증권에서 여러분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사장은 누구보다 가족의 소중함을 안다. 정시퇴근과 휴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매월 첫 수요일 전 직원이 5시 퇴근하는 '우리 패밀리 데이'를 운영하고, 결혼기념일은 자동으로 휴가를 가는 제도를 도입한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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