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8일 종근당바이오에 대해 여타 제약업종 대비 고성장했음에도 시장에서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강력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나연 애널리스트는 "종근당바이오는 현재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수준으로 제약업종 평균 19.1배와 시장 PER 14.5배에 비해 50% 이상 디스카운트돼 거래되고 있다"며 저평가 상태는 이제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종근당바이오는 발효공법을 이용한 항생제 원료 의약품을 생산, 판매하는 회사"라며 "발효 정제 기술은 단순한 장치산업이 아닌 수많은 시간과 시행착오를 거쳐서 나오게 되는 제약업의 핵심기술"이라고 전했다.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 따른 추가 성장도 기대할만한 부분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가 올 하반기 유럽시장 본격 진출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미국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선진국 시장 진입을 위해 특허권 및 제품 등록을 끊임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
김 애널리스트는 "면역억제제, 고지혈증치료제, 비만치료제, 고혈압치료제 등의 R&D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대부분 제품의 R&D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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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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