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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8일 하루동안 파업 돌입

노조 "공사측이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고 있다"

전국철도노조가 8일 0시부터 하루 동안 파업에 들어갔다.


철도노조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교섭에 적극 나서지 않은데다 단체협약 개악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판단, 이를 막기 위해 경고파업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파업은 8일 00시부터 24시까지 하루간 진행된다. 8일 오후에는 대전에서 집회를 열고 최소 4000여명이 참석하는 결의대회를 열 것이라고 노조측은 밝혔다.


기관사들이 주도하는 이번 파업은 KTX 등 극히 일부 직종을 제외하곤 다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화물열차는 노동관계법상 필수유지업무를 수행하는 비상열차를 제외하고 전 기관사들이 참석한다.

노조측은 "철도공사가 구조조정을 강행하는 데다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투쟁강도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노조에 따르면 사측은 허준영 사장이 취임한 이후 6개월간 상견례를 포함해 단 2차례 본교섭만 진행했다. 이에 헌법과 노동관련법에 근거한 합법적 쟁의로 볼 수 있다는 게 노조측 설명이다.


노조는 이날 오전 9시에 지부 출정식 및 결의대회를 가진 후 오후 2시부터는 단협승리 총력결의대회에 참가한다. 이후에도 지부별 행사를 진행하고 내일 밤 12시께 업무에 복귀한다는 계획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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