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 최종적으로 신종플루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기로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추정되던 사망자가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 사망자를 공식적인 신종플루 사망자로 집계하지 않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의심 사망자로 보고된 78세 남성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인 결과 신종플루 음성으로 최종적인 결론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
직접적인 사인으로는 "주치의의 판단 및 검사결과에 따라 만성질환인 전립선암과 고혈압, 폐부종 등"이라고 대책본부측은 설명했다.
신종플루 고위험군에 속하는 이 남성은 지난달 28일 첫 검사결과에서 양성이 나왔다. 그러나 해당 의료기관에서 가짜 양성 사례가 많아 다시 검사를 실시해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대책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애초 보도가 혼선을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최종적으로 신종플루 감염을 확진하는 이곳(대책본부)에서 확인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부르게 보도가 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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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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