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위적인 해외투자에 나선 중국의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가 이번에는 프랑스 국영 원자력회사인 아레바에 입질을 하고 있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CIC가 아레바 및 아레바의 에너지장비 사업부문에 대한 투자를 고려 중이다.
신문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CIC가 최근 아레바를 방문해 투자의사를 밝히는 등 접촉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IC는 변환설비 사업부문인 아레바T&D 지분 인수에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레바측은 아레바T&D를 올해 여름 매물로 내놨으며 주식가치는 30억~40억유로에 달한다.
프랑스 정부는 올해초 전략적 파트너에게 국영회사인 아레바 지분을 최소 15%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중동 및 아시아 국부펀드들과 5% 이하 지분 매각을 논의해왔다.
기존 투자자인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도 추가지분 확보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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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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