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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녹색성장 中企에 집중지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000억원 규모 협약

농협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20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핵심발전 사업인 녹색성장과 관련된 산업부문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보증대상은 농협이 추천하는 신용도가 우수하거나 성장가능성이 큰 녹색성장 관련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이다.

현재 농협에서 판매중인 농식품산업 전용대출상품인 '녹색성장NH푸드론'의 대출대상자를 중점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증조건은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에 대하여 보증기간 5년, 보증요율은 고정 1.0%로 우대적용하며, 올해 말까지는 업체별 보증한도 5000만원까지 100% 전액보증으로 운용한다.

또한 이를 담보로 취급하는 '녹색성장NH푸드론'은 신속한 지원을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영업점장 전결로 취급토록 하고 있으며, 최고 1.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4%대로 대출받을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이번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약을 통한 저탄소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은 농업금융기관으로서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라며 "녹색성장산업이 조기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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