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재 채용부터 총 1000명 채용 예정
STX그룹이 2009년 하반기 국내 대졸 공채 및 해외 인재 채용을 시작한다.
STX그룹은 ㈜STX를 비롯해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 STX에너지, STX건설 등 주요 계열사의 올 하반기 공채 인원이 1000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TX는 오는 14일부터 그룹 채용 웹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원서 접수를 받고, 서류 심사를 통과한 인원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인·적성검사(SCCT), 직무역량면접(1차 면접), 인성 면접(2차 면접)을 차례로 진행할 예정이다.
SCCT(STX Creativity & Challenge Test)는 STX그룹이 지난 2006년 개발한 직무 및 업무능력 검사 시스템이다. 크게 직무적성 검사와 인성검사로 나뉘며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기존 1차 면접 전 실시됐던 자체 영어회화테스트가 공인 영어회화테스트(OPIc, 토익스피킹) 성적 제출로 변경된다.
또한 서류접수 마감 당일 지원 폭주로 인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계열사별 서류접수 마감일을 달리 조정하므여, 지원자들은 지원회사의 마감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TX조선해양, STX엔진, STX중공업, STX엔파코는 오는 9월 28일, ㈜STX, STX팬오션, STX에너지, STX건설은 9월30일이 마감이다.
STX는 전국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지주회사 및 각 계열사의 임직원 및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나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대학 내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STX는 하반기 대졸 공채와 더불어 해외 인재 현지 채용도 함께 실시한다. 원서 접수는 대졸 공채와 마찬가지로 그룹 채용 웹사이트에서 이뤄지며 오는 7일부터 시작한다.
평소 인재경영론을 강조해온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이번 공채에서도 2차 면접에 직접 참석, 대상자 전원을 평가할 예정이다.
STX 인사 담당자는 “지난해부터 전세계를 덮친 금융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향후 경기 회복을 대비해 우수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해 상반기 500명의 공채 규모보다 더 많은 신입사원을 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