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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17회 춘사영화제 6개 부문 수상(종합)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를 소재로 한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제작 KM컬쳐)가 17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이하 춘사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 등 6개 부문을 독차지했다.


'국가대표'는 5일 오후 7시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도자기 엑스포 야외특설 공연장에서 열린 17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남녀조연상, 공동연기상, 영상기술상, 음향기술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

남녀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국가대표'는 하정우와 김동욱 김지석 이재응 최재환 등 국가대표 선수로 분한 다섯 명의 배우가 올해 신설된 공동연기상을 수상했으며 성동일과 이혜숙은 남녀조연상을 수상해 대부분의 출연배우가 상을 받는 기쁨을 누렸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인 '박쥐'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녀주조연상 등 주요 6개 부문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으나 기술 부문을 포함해 4개 부문 수상에 만족해야 했다.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고 송강호는 남우주연상을 차지했으며 김해숙은 '국가대표'의 이혜숙과 여우조연상을 공동수상했다. '박쥐'는 조명상까지 더해 총 4관왕에 올랐다.


또 여우주연상은 '고고70'의 신민아가 수상했고 이 영화에 출연한 차승우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소년은 울지 않는다'의 송창의는 신인남우상을 공동 수상했고 조안은 '킹콩을 들다'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킹콩을 들다'는 신인감독상, 프로듀서상, 음악상을 추가해 '박쥐'와 함께 4개 부문 수상작이 됐다. '미인도'는 촬영상, 편집상, 미술상 등 기술 부문에서 3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남녀 조연상과 신인남우상 등 3개 부문에서 공동수상이 나와 연말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 시상식을 방불케 했다.


한편 '똥파리'와 '김씨표류기'는 각각 심사위원대상과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았다.


원로영화인에게 수여하는 대상과 아름다운영화인상은 각각 원로배우 최은희와 최석규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에게 돌아갔다.


다음은 17회 춘사대상영화제 시상식 수상자(작) 명단.


▲대상=최은희 ▲아름다운 영화인상=최석규 ▲최우수작품상=국가대표 ▲심사위원대상=똥파리 ▲심사위원특별상=김씨표류기 ▲감독상= 박찬욱(박쥐) ▲남우주연상=송강호(박쥐) ▲여우주연상=신민아(고고70) ▲남우조연상=성동일(국가대표) 박희순(작전) ▶여우조연상=이혜숙(국가대표) 김해숙(박쥐) ▲각본상=이해준(김씨표류기) ▲촬영상=박희주(미인도) ▲조명상=박현원(박쥐) ▲음악상=김준석(킹콩을 들다) ▲프로듀서상=한길로(킹콩을 들다) ▲미술상=이하준(미인도) ▲편집상=박곡지(미인도) ▲영상기술상=정성진,홍장표(국가대표) ▲음향기술상=이승철,이성진,이상준(국가대표) ▲신인감독상=박건용(킹콩을 들다) ▲신인남우상= 차승우(고고70) 송창의(소년은 울지 않는다) ▲신인여우상=조안(킹콩을 들다) ▲공동연기상=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한류문화대상=정준호 최정원 ▲아역특별상=왕석현(과속스캔들) ▲공동연기상=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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