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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故 장진영의 아버지가 고인의 유산을 좋은 일에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인의 아버지는 4일 낮 12시 20분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열린 故 장진영 추모 행사에서 "딸 진영이의 뜻에 따라 그의 유산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도 건강이 좋지 않고 소유하고 있는 재산도 얼마 되지 않지만 생전 딸과 함께 모든 것을 주자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딸의 유산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아중, 한지혜, 안재욱, 김민종, 차태현 등 많은 동료연예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한편 지난해 9월 위암 판정을 받은 뒤 1년여의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배우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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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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