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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故 장진영의 발인이 엄수됐다.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인의 발인은 추모 예배가 끝난 직후인 4일 오전 8시 30분께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과 소속사 관계자들의 오열과 눈물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고 장진영의 영정사진은 고인의 언니 아들이 들었다. 당초 남편 김모씨가 들 지 관심이 모아지긴 했지만 유족들은 김씨의 신상노출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인과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세간의 눈길을 끈 남편 김모씨는 발인이 진행되는 내내 침통한 표정으로 사랑하는 이의 마지막 떠나는 모습을 지켜봐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그동안 빈소가 마련된 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김민종, 안재욱, 차태현을 시작으로 이병헌, 전도연, 송혜교, 김주혁, 엄정화, 이덕화, 임수정, 진구, 한지민, 이범수, 김유미, 한지혜, 송일국, 한재석, 공효진, 김석훈, 김성민, 김지운 감독 등 수많은 동료연예인들과 감독 등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영생원에서 화장 절차를 밟은 후 이날 정오께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분당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도착, 5층 천상관 영화배우 장진영관에 안치된다.
한편 지난해 9월 위암 판정을 받은 뒤 1년여의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배우 장진영은 지난 1일 오후 4시께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신부전을 동반한 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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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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