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국제 선박검사기관인 한국선급(회장 오공균)은 지난 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 검사권을 수임했다.
협정은 여객선을 포함한 일반화물선의 SOLAS(해상인명안전협약), MARPOL(해양오염방지협약), COLREG(국제해상충돌예방규칙), ITC(국제톤수협약), ILL(국제만재흘수선), MODU Code(이동식해저자원시추선규약), ISM Code(국제안전관리규약), ISPS Code(국제선박·항만보안규약) 등에 대한 제반 검사 및 심사와 관련증서 발급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검사와 관련된 면제증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의 사전 승인 후 한국선급이 발급할 예정이다.
한국선급 관계자는 “지난 10년전부터 남아공 정부대행검사권을 수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지난해 IACS 의장선급으로서 국제적 활약 및 지속적인 해외홍보로 한국선급의 국제적 위상에 향상돼 남아공측이 전면적으로 정부대행검사권을 위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선급이 검사위임을 받은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총 51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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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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