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日·美 제약사 빅딜.. 다이닛폰, 세프라코 인수

일본 제약업체인 다이닛폰 스미토모가 미국 제약사 세프라코를 2500억엔(약 3조39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다이닛폰 스미토모는 조만간 주식 공개매입(TOB)에 들어가 세프라코를 완전 자회사화할 계획이다. 인수액은 2500억엔 가량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일본 제약회사가 해외 기업을 인수한 사례 가운데서는 네 번째로 큰 규모이다.

저출산 현상으로 일본 내수시장이 침체되면서 기린홀딩스가 필리핀의 산미겔을 인수하는 등 내수형 기업들이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다이닛폰 스미토모는 중추 신경계 등 의료용 약품을 한층 강화할 목적으로 이번 합병을 추진했으며, 세프라코도 이에 합의함으로써 일본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동참했다.

현재 다이닛폰 스미토모는 일본 제약업계 7위이지만 합병 후에는 매출이 총 3800억엔으로 뛰어 6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자금은 보유자금과 함께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받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