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환.조남풍, 민경배 등 3명 후보등록
$pos="C";$title="";$txt="왼쪽부터 조남풍, 민경배, 박세환";$size="472,217,0";$no="200909031037484801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공석인 재향군인회 회장직을 놓고 대장출신 예비역 3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4일 향군에 따르면 지난 7월 27일 박세직 회장의 사망에 따라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됨에 따라 향군은 오늘 25일 보궐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선거에는 박세환 전 국회의원(69.학군 1기)과 조남풍 글로벌 전략연구소 이사장(71.육사 18기), 민경배 전 국가보훈처장(73.육사 14기) 등 3명이 회장 후보자로 등록을 마쳤다.
박 후보는 일찍부터 후보 물망에 올라 있는 인물이다. 세 후보 중 상대적으로 젊어 개혁에 대한 향군내부의 부응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와 있다. 그는 2006년부터 3년 반 동안 향군 육군 부회장으로 일해 내부 인맥도 있고, 추진력 또한 강하다는 평가다.
재향군인회는 지난 1952년 설립된 이후 육사 출신들이 요직을 독식해왔다는 점에서 16만 명이나 되는 학생군사교육단(ROTC.학군) 출신 회원들이 박 후보자에게 보내는 지지표는 당선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 후보는 하나회 대부로 통했던 성우회 이종구 회장과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캠프'에서 손발을 맞춰본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따라서 당선 가능성도 적지 않고 당선 될 경우 공약들을 곧바로 추진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역시 국가보훈처장을 역임한 민 후보는 향군회관 건립, 제대군인의 복지정책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을 파고 들고 있다. 민 후보는 특히 “건전한 기업경영으로 재정확보를 하겠다”며 수익사업을 위한 재향군인회법 개정도 공약하고 있다.
한편,향군은 10일까지 후보등록을 마치고, 11일부터 공식선거에 들어가 25일 임시총회에서 선거인단의 투표로 회장을 선출한다. 시·군·구 회장 222명과 13개 시·도회장, 향군 산하 사업체 임원 등 373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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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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