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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풀리나...올 추석, 설보다 선물 비용 늘 듯

선물 비용 규모는 설보다 늘어난 10만~15만원...가격대는 2만~5만원대

경기 회복 되나? 추석선물 비용 규모가 지난 설 때를 넘어서며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풀리는 조짐이 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 통합브랜드 사이트 CJ온마트(www.cjonmart.com)는 최근 회원 1만3107명을 대상으로 올해 추석선물 준비에 대한 설문 조사한 결과, 총 준비 예산이 지난 설 때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추석 선물 준비의 총 예산은 어느 정도인가' 질문에 '10만원~15만원'이 22%로 1위를 차지했고, '15만원~20만원'(18%), '7만원~10만원'(17%)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설날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7만원~10만원'(19%)보다 늘어난 금액으로 경기가 회복되며 소비심리도 어느 정도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CJ 측은 분석했다. 다음으로 '10만원~15만원'(17%), '5만원 이하'(17%) 응답 순이었다.

또 '추석 선물의 가격대는 얼마 정도로 생각하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절반이 넘은 52%(6778명)가 '2만원~5만원' 가격대의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세부적으로는 3223명(25%)이 '2만원~3만원', 3555명(27%)이 '3만원~5만원'이라고 답했다.


지난 설날과 비교해 추석 선물 비용규모는 '비슷한 수준으로 간다'가 62%로 가장 많았고, '줄일 계획이다'라는 응답도 36%에 달했다. 반면 '늘리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2%였다.


주고 싶은 추석 선물로는 '스팸, 햄, 참치, 식용유 등 식품 선물세트'가 32%로 1위에 올랐고, '홍삼, 오메가3 등 건강기능식품'(23%), '과일, 한과 떡 등 농산물'(16%) 순이었다. 한편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결과는 상품권(34%)과 현금(25%)이 가장 높은 응답을 보이며 '주기보다는 받고 싶은' 추석 선물로 꼽혔다.


이밖에 선물할 대상자(복수응답)로는 '부모님' 69%와 '가족, 친지' 67%로 대부분의 응답이 집중됐다. 지난 설날 8%에 불과했던 '경비실 혹은 기타 서비스를 제공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이번 추석에는 16%로 2배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한편 CJ온마트는 오는 25일까지 '추석 만월 잔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선물세트 10개를 사면 1개를 덤으로 증정하며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5%의 적립금을 추가로 지급(10+1 제품은 3% 지급)한다.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 10분에게는 3만원부터 20만원까지의 추가 적립금(1등: 20만원, 2등 15만원, 3등 10만원 등)을 제공한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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