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녹색성장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 거듭날 것"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창립 64주년을 맞으며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선다.

서 대표는 오는 4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본사10층 강당에서 아모레퍼시픽 창립64주년 기념식을 갖고 자연, 사람, 기업의 공존을 추구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선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자연과 사람, 아모레퍼시픽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고객의 미와 건강의 실현이라는 소명을 실천, '2015년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뷰티기업'이 되겠다는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서 대표는 “자연에 대한 아시아의 깊은 지혜를 바탕으로 내면과 외면이 조화되는 아시아의 미를 전세계에 전파하겠다는 소명 안에 녹색 유전자는 이미 내재한다”며 “이 녹색 유전자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자연을 담아 인간에게 전하는 녹색 상품’을 전세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인간의 마음을 담아 자연에게 전하는 환경 경영’을 전개, 녹색성장을 통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속가능한 제품 개발과 기업 활동의 환경 영향 최소화를 통한 녹색성장을 추진, 자연과 기업의 공존을 통한 지속가능성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고객 안심감을 강화하고 환경친화적이며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추구하는 제품'으로 정의한 지속가능한 제품 품목수를 매년 10%씩 성장시키고 매출액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매년 5%씩 줄여 2015년까지 현 수준의 30%를 감축할 계획이다. 또 생산공정에서의 에너지 효율 향상과 오산 친환경 통합생산물류기지 건립, 그린IT 및 그린매장 실현 등을 통하여 자원절감과 에너지절약을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및 자아실현을 위한 제도를 강화하고 고객접점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뷰티파트너들이 전문직업인으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견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협력사의 녹색경영체제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상생협력 관계도 강화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 선포와 함께 회사의 지속가능경영활동을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더 아리따운 세상을 위하여'를 업계 최초로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본사 및 지역사업부, 각 사업장 등의 구체적 활동과 성과를 기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