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경제지표는 개선..엔화는 여전히 강세
뉴욕증시 하락과 유로존 경기 지표 호전으로 달러화가 유로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1.4264달러로 소폭 올랐다.
미 고용지표 악화와 8월 FOMC의사록에서 올 하반기의 느린 경기회복 가능성을 언급한 점 등으로 미국증시가 나흘째 하락하면서 유로매수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이었다.
엔·달러 환율은 3영업일째 하락해 92.15엔~92.25엔 수준으로 떨어졌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92.10엔으로 지난 7월13일 이후 최저수준을 나타냈다.
미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악화되면서 미증시가 하락하자 엔화매수, 달러 매도가 힘을 얻었다. 아울러 이날 발표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지난 8월11일~12일 FOMC의사록에서 경기 인식에 대해 변화된 내용은 없어 외환시장에 큰 영향은 나타나지 않았지만 미 장기금리 하락으로 엔화매수, 달러 매도가 나오기도 했다.
유로·엔은 7영업일째 하락해 131.50엔~131.60엔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유로·엔은 131.01엔으로 지난 7월15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미증시 하락으로 엔화매수, 유로매도가 두드러졌다.
국제금융센터는 "달러화는 유로존 2분기 가계 소비지출 증가 및 수출 감소세 완화 등으로 유로화대비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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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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