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거품, 은행 및 가계 부채가 원인
$pos="R";$title="";$txt="";$size="195,201,0";$no="200909021614516055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대표적인 경제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이번에는 중국을 공격하고 나섰다. 중국이 세계경제를 침체에서 벗어나게 할 구원투수가 아니라는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2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에 출연, "글로벌 성장 엔진의 역할을 하기에는 중국이 너무 작다"고 밝혔다. 미국의 국민총생산(GDP)이 15조 달러인데 반해 중국은 그 5분의 1인 3조 달러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소비 규모에서도 중국은 미국의 10조 달러에 훨씬 못 미친 1조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루비니는 중국의 부동산과 주식시장이 현재 지나치게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이 바로 중국 경기가 조정에 들어가는 시점"이며 "향후 중국에서 경기침체의 기미가 보인다면 글로벌 경제에 또 다시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경기회복을 막는 가장 큰 위협 요인으로 루비니는 은행 및 가계 부채를 들었다. 그는 "미국에서 개인들이 부채로 인해 거의 저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런 개인 부채가 축적되면 향후 10년 동안 10조 달러의 공공부채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현상이 또 다시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루비니 교수는 지난달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의 기고를 통해 세계경제가 약한 U자형으로 경기회복이 이뤄진 뒤 다시 나빠지는 W자형 ‘더블딥(double-dip)’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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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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