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무역서포터즈'의 15%가 정규직원으로 채용됐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말 종료된 1기 무역서포터즈 71명 가운데 11명이 6개월간 일하던 해당기업의 정규직원으로 뽑혔다.
무역서포터즈는 서울지역 대졸 미취업 청년을 수출중소기업에 보내 업무를 돕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무역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는 외국어가 가능한 우수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무역서포터즈 제도가 임시적인 일자리 양산에 그치지 않도록 서울시가 기업과 지원자를 연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양쪽을 맞춤형으로 맺어주는 지원사업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서포터즈로 재직해 있는 마지막달에 업무역량을 평가해 필요한 인재는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서포터즈는 근무하기 전 2주간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무역전문실무교육을 받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