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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증시 지표호조 무색.. 금리하락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호조세에도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비교적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는 6주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3bp 하락한 연 3.36%를 기록했다. 2년만기 국채금리도 어제보다 6bp 떨어진 연 0.90%로 장을 마쳤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도 1.66%p 네로잉됐다. 지난달 최고치 금리차는 2.05%p였으며, 지난 5년간 평균 스프레드는 2.20%p였다.


뉴욕증시는 3일연속 하락했다. S&P500 지수가 전일대비 22.58포인트(-2.21%) 빠진 998.04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19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52.9로 집계돼 전월 48.9보다 상승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지수가 확장을 의미하는 50을 상회한 것은 지난해 1월 이래 처음이다.


전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도 7월 펜딩 주택판매가 97.6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94.6보다 3.2% 늘어난 수치다.


한편 Fed는 이날 2012년 5월-2013년 8월 만기 국채 56억달러어치 사들였다. 지난 3월시작된 Fed의 국채매입은 다음달 끝날 예정이다.


블렌트 베이건 BNP파리바증권 수석스트레지스트는 “국채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밸류에이션에 대한 공포가 여전하다”며 “채권시장이 블리쉬한 모멘텀과 맞서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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