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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의 홈서비스, 시카고 부동산 기업 인수

미국 내 부동산업체 M&A 이어갈 것

'투자의 귀재' 워런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헤서웨이 계열의 부동산 전문업체 홈서비스 어브 아메리카(HomeServices of America)가 시카고 소재 부동산 중개업체를 매입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 보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홈서비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브루크필드 레지덴셜 부동산(Brookfield Residential Property Services)으로부터 코잉&스트레이 GMAC 부동산(Koenig&Strey GMAC)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홈서비스는 매입 대금 등 구체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홈서비스는 아폴로 매니지먼트의 리얼로지(Realogy)의 뒤를 잇는 미국 내 2위 브로커 전문기업이고 코잉&스트레이은 시카고 전역에 21개 사무소와 900개 대리점을 갖고 있는 지역 전문 부동산 중개 업체다.


홈서비스의 론 펠터 최고경영자(CEO)는 "코잉은 시카고 지역 내에서 오랜 기간 동안 높은 평판을 유지해온 업체"라며 "홈서비스는 시카고 뿐 아니라 미국 내 다른 주요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엿볼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지역에서 추가 인수합병도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한편,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7월 미결주택 판매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고 대도시 집값은 3년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보다 올랐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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