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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웰스파고, 신주발행없이 TARP 상환 예정

버크셔헤서웨이 포함한 기존 주주 보호위해

미국 은행 웰스파고가 가까운 시일 내로 미 재무부로부터 받았던 구제금융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웰스파고는 이 과정에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보유 지분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신주발행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웰스파고의 존 스텀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블룸버그 TV에 출연해 "우리는 주주들에게 우호적인 방식으로 구제금융을 상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르탈레스 파트너스의 제니퍼 톰슨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의 투자평가의견을 '유지(hold)'로 제시하면서 "웰스파고가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을 되갚을 정도로 재무건전성을 되찾는 데에는 몇 분기가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들은 각 분기에 내부적으로 많은 자본을 축적해 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웰스파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 하락한 주당 26.21달러에 거래됐다. 이 업체의 최대 주주는 6.5%를 보유한 버크셔 헤서웨이다.


한편, 골드만삭스를 비롯한 10여개 미국 은행들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지난 5월 이후 구제금융을 되갚아 오고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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