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일 케이씨텍에 대해 마진이 좋은 반도체 소재의 매출 비중 확대로 외형 및 수익의 장기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및 LCD 장비 제조 업체인 케이씨텍은 2000년부터 2008년까지 누적 매출 1조원, 영업이익 900억원을 올려 이미 검증된 장비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 반도체 공정 가스공급장비 업체에서 LCD 세정장비 업체로 변신했던 이 회사는 소재업체로 두번째 진화를 꿈꾸고 있다"며 "고부가 소재 업체로의 진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1860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올해 실적은 매출액 954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으로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반도체, LCD 업체들의 투자 재개와 CMP(반도체평탄화장비) 사업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내년에는 매출액 1723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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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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