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일 SK케미칼의 3분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9000원을 유지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우수한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파이프라인의 가시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재무구조 개선 등 다수의 투자포인트를 가지고 있어 연말로 갈 수록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바이오 디젤 분야와 생명과학 분야를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지적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바이오 디젤 분야에 대해 "화석연로 대체제의 필요성 및 환경 보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지난 8월21일 싱가폴에 위치한 트라비규라에 연간 4800만달러에 달하는 공급계약 체결한 사례에 비추어 봤을때 미주 아시아 지역 판매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생명과학 분야에 대해 "우수한 R&D 기술력을 기반으로 연말로 갈수록 크게 부각될 전망"이라며 "항암제 SID-530의 시판 허가가 이르면 9월 내지 10월경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규모, 개량신약의 특성, 기술 이전한 다국적 제약사의 브랜드 등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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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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