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에버빌이 채권단 공동관리(워크아웃)가 부결됐다.
31일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현진의 워크아웃 추진 결의안에 대해 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현진은 지난달말 워크아웃을 신청하고 채권단은 실사를 진행해왔지만, 워크아웃 개시에 대해 75% 이상의 찬성을 받지 못해 부결됐다.
우리은행측 관계자는 "향후 법원 회생절차나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신한은행 국민은행등의 채권은행과 함께 현진에 대한 실사를 했으나 향후 전망이 불확실해 신규 자금지원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에버빌`이라는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현진은 84년 설립된 현진종합건설로부터 지난 2000년 분할 설립된 주택전문 중견 건설사다.
하지만 지방사업장에 신규 분양이 몰린 현진은 2007년에 분양한 광주광역시 하남동과 경북 경주시 용강동 `현진에버빌`의 분양률이 40%대에 머무는 등 고전을 면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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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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