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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팔코리아 첫 여성 CEO, 팽경인 대표 취임

프랑스의 세계적인 가정용품 테팔의 판매를 책임지는 세브그룹이 한국 법인장으로 팽경인 전무를 31일 발령했다.


한국법인 최초 한국인 지사장은 물론 그룹내에서 비 프랑스인 출신 중에는 첫 여성 CEO인 팽 신임사장은 1997년 한국지사가 설립되던 당시 합류했다. 이화여대 및 동 대학원 졸업 후 A.C.닐슨 코리아, 코닝 코리아를 거친 그는 세브 한국법인에서 마케팅 이사, 영업 전무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테팔을 비롯해 크룹스, 라고스티나, 로벤타 등, 그룹 세브 내의 주요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잇따라 출시, 지난 11년 동안 27배의 매출 신장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세브는 프랑스의 가정용품 전문회사로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테팔(Tefal), 크룹스(Krups), 라고스티나(Lagostina), 로벤타(Rowenta) 브랜드로 친숙하다. 국내 시장에는 프라이팬을 비롯해 전기 그릴, 믹서, 무선주전자, 다리미 등의 소형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우경희 기자 khwoo@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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