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7)이 이번에도 '백의민족패션'을 선보일 예정인데.
양용은은 30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더바클레이스(총상금 750만달러) 3라운드 직후 "내일도 백의민족패션을 고수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랬으면 좋겠다. 흰옷부터 찾아봐야겠다"고 말했다.
양용은은 '마지막 메이저' PGA챔피언십 최종 4라우늗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같은 조에서 맞대결으 ㄹ펼치면서도 기어코 역전우승을 일궈내 '공포의 화이트컬러'가 두고두고 화제가 되고 있다.
"14번홀부터 계속 버디퍼트를 놓쳐 선두권 도약에 실패했다"고 아쉬움을 내비친 양용은은 이어 "아이언 샷 감각이 좋아 퍼팅감만 따라준다면 내일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많은 갤러리가 성원해주는데다가 많은 교포들까지 직접 경기장에 나와 응원전을 펼쳐 더욱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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