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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소녀시대가 SBS '절친노트2'에 출연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28일 방송하는 SBS '절친노트2'에 출연했다. 이날 태연은 서현에 대해 "남자를 싫어한다. 그 나이때는 호기심도 있을 법한데 남자를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다.”며 털어놨고 수영은 “서현이는 자기관리가 너무 철저하다. 스케줄이 새벽 3시에 끝나도 12시가 피부세포 재생시간이라며 꼭 자야한다고 말한다. 처음에는 농담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정말 밤 12시만 되면 혼자 숙소에 들어가서 잔다”고 폭로했다.
또 효연은 “서현이는 매일 아침 7시에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난다. 그 시간이 독서시간이라며 다른 멤버들 다 자는데 꼭 알람을 울려서 깨운다.”고 해 바른생활소녀 서현이에 대해 증언했다.
또 윤아는 “유리언니와 영화 '마더'를 함께 봤었다. 그런데 영화가 시작하고 10분 후에 자더니 끝나기 10분 전에 일어나더라"며 "며칠 후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가 뭐냐고 하니까 ‘마더’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 함께 영화를 보는데 유리언니가 또 자고 있었다. 그런데 웃긴 장면이 나와서 우리가 크게 웃으니까 벌떡 일어나더니 자기도 같이 막 웃더라”며 유리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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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태연은 “수영이는 잘 때 코 골고 이를 간다. 그리고 잘 때마다 나에게 발을 올리고 잔다. 가뜩이나 눌려서 키 안 컸는데 자꾸 올린다”고 말했고 반대로 윤아는 “태연언니는 잠꼬대가 심하다. 어느 날은 자다가 ‘안녕하세요. 소녀시대의 태연입니다. 멋있으세요~’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서현이는 써니에게 “언니가 귀여운 척을 너무 해서 사람들이 막내가 써니 언니인 줄 안다. 언니가 귀여운 척을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써니는 “서현이는 내가 패스트 푸드를 먹고 있으면 다가와서 ‘언니 그런 거 먹으면 빨리 죽어요’라고 한다.”며 “얼마나 잘 사는 지 두고 보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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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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