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8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완벽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음에도 여전히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안하영 애널리스트는 "비비크림의 판매호조와 저가화장품의 지속적 성장덕택에 올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보다 69.5% 증가한 매출액 1714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비 176%, 101% 증가한 200억원, 160억원이 가능할 전망이지만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이라며 "국내 저가화장품 및 화장품 OEM사 평균 PER 14.4배보다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라는 브랜드로 중저가 화장품시장을 이끌었던 회사이지만 저가화장품 이미지를 국복하지 못하며 고전해왔다. 하지만 다양한 용량의 BB크림을 내놓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안 애널리스트는 "에이블씨엔씨가 서울지하철 14개 역사에서 앞으로 5년간 매장을 독점 운영하게 된다"며 "포화상태에 다다른 로드숍 외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매장 운영 방식을 다양화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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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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