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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 재즈 명반, 피할 수 없는 확장판의 유혹


[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소니뮤직코리아가 재즈 명반 2장의 확장판을 '레거시 에디션(Legacy Edition)'이라는 부제로 국내 출시해 재즈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거의 모든 스타일의 재즈를 섭렵했던 거장 마일스 데이비스와 재즈 역사상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테이크 파이브(Take Five)'으로 유명한 데이브 브루벡의 명반이 화려한 리패키지로 다시 태어났다.

두 앨범은 1959년에 발매됐거나 녹음됐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재즈 음악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대중적인 음악을 담고 있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또 한 명의 거장 길 에반스와 협연한 '스케치스 오브 스페인(Sketches of Spain)'은 앨범 제목 그대로 스페인의 정취를 한껏 담고 있는 작품이다.

장장 16분여간 연주되는 '아랑페즈 협주곡(Concierto de Aranjuez)'를 위시해 원래 앨범에 수록된 여섯 곡 외에도 리허설 녹음, 다른 녹음 버전, 미발표곡이 70여분간 추가로 펼쳐진다.


'테이크 파이브'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데이브 브루벡 쿼텟이 1959년 발표한 불후의 명반 '타임 아웃(Time Out)'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원래 앨범에 수록됐던 7곡의 트랙은 기본이고 기존에 발표되지 않았던 이들의 1961~1964년 라이브 연주곡 8곡이 두 번째 CD에 담겼다. '테이크 파이브'의 라이브 버전을 듣는 새로움도 즐길 수 있다.


세 번째 디스크는 DVD로 이 앨범 제작 과정에 대한 데이브 브루벡과의 인터뷰, 라이브 영상 등이 30여분간 펼쳐진다.


두 앨범은 플라스틱 주얼 케이스가 아닌 종이 커버의 디지팩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제작됐고 유명 재즈 평론가가 쓴 해설지와 새롭게 제작된 부클릿이 포함돼 소장가치를 더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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