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국내 최대 규모의 란제리 매장이 들어선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기존 센트럴시티 웨딩홀 5960㎡를 임차해 확장 공사를 마치고 28일 국내 최대 규모의 란제리 매장과 구두, 핸드백 전문관을 개장한다.
신관 4층에 마련된 란제리 전문관은 신관 4층에 국내 최대 규모인 595㎡(180평)의 매장에 명품 란제리 브랜드와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홈 웨어, 영 패션 언더웨어, 건강을 생각한 헬시 핏 존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일본의 맞춤 속옷 브랜드인 '오버추어', 버그도프 굿맨, 니만마커스 등 뉴욕의 유명 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나토리'와 '오스카 드 라 렌타', 명품 브랜드 샤넬의 란제리 라인인 프랑스의 '에레스' 등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또 란제리 매장에 들어서는 헬시 핏 존 (Healthy Fit Zone)에서는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전문샵을 구성, 과서울대학교 예방의학 여에스더 박사가 그날의 기분과 몸 상태에 따라 비타민을 처방해주는 '비타민 카페'를 비롯해 국내 최초의 아디다스 여성 전용 매장인 '아디다스 우먼', 수퍼모델 이소라의 홈웨어 브랜드 '우드리'와 원 마일 웨어(집 밖 1마일을 나가서도 입을 수 있는 홈웨어) 샵도 한 공간에 구성된다.
이밖에도 속옷도 패션 스타일인 영 세대를 위한 CK언더웨어와 엠포리오 아르마니 로 구성된 '영 패션 언더웨어' 존과, 와코루, 비너스, 바바라 등 인지도 높은 란제리 브랜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새 단장했다.
신세계 강남점은 개장기념 행사로 세계 각국의 명품 자전거 특별 전시회를 열어 영국 알렉스 몰튼 박사가 개발한 명품 자전거 '몰튼'과 독일의 접이식 자전거 '버디', 영국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브롬튼'을 선보인다.
강남점 3층에 자리잡은 구두, 핸드백 전문관은 이탈리아, 영국 등 해외 유명 디자이너의 슈즈 편집 매장을 통해 로트레초스(이탈리아), 칼리스테(이탈리아), 파코길(스페인) 등 10여개 해외 브랜드를 판매한다.
또 패션성과 편리한 기능을 갖춘 플랫슈즈 전문샵과 핸드메이드로 제작한 디자이너 특피 전문샵도 처음 선보인다.
국내 신진 디자이너의 수제품으로 200만~400만원대인 악어백 '호미가'를 비롯해 한글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건만'도 이 매장에 자리를 잡았다.
전우만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장은 "올해 명품관, 영 패션 전문관 개장에 이어 란제리, 구두, 핸드백 전문관을 새로 열었다"면서 "9월 초 식품관 공사가 끝나면 강남점은 국내 최고의 백화점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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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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