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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비자들 경기 회복 기대 높다

한은 인천본부 발표 소비자 심리지수 7년만에 최고

인천 지역 소비자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8월 인천지역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20포인트으로 지난 7월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100포인트를 넘어섰다.


특히 2002년 2분기에 123포인트를 기록한 후 7년 만에 최고치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한국은행이 설문조사를 통해 소비자들의 경기 상황 등에 대한 심리 상태를 판단하는 경제 지표중 하나다.


100포인트를 넘으면 앞으로 경제상황이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고 100포인트 미만이면 그렇지 않다는 뜻이다.


한국은행 인천본부 관계자는 "주택, 상가, 토지, 금융저축 및 주식가치전망 CSI 모두 지난달보다 상승했다"며 "인천지역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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