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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240원대서 하락.."변덕장세 거래량급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0초

8거래일째 하루씩 등락 반복, 방향성 혼재.."1240원~1250원대 레인지장"


원·달러 환율이 상승 하루만에 또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8거래일째 하루걸러 등락하면서 거래량도 급감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2.9원 내린 1245.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8원 오른 1251.0원에 개장한 후 장초반 1252.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네고 물량과 더불어 하락개장했던 중국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점차 꼬리를 내려 1244.2원에 저점을 찍었다.

이날 외환시장은 뉴욕증시가 6거래일째 상승한 데 이어 국내증시와 중국 증시가 오르면서 아래쪽으로 무게가 실렸으나 환율은 빠지면서도 주춤거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거래를 자제하는 분위기였다.


8거래일간의 변덕 장세에 거래량도 뚝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39억9300만달러로 전일대비 10억달러 이상 감소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오후들어 1240원대 레인지에서 머물면서 원달러 환율이 크게 움직이지 않자 거래도 뜸한 모습이었다"며 "주식 때문에 하락하면서 약간 공급 우위의 경향을 보이기는 했으나 역외도 혼조를 나타내 뚜렷한 방향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월말이라는 시기적 요인으로 인해 역내외 수요가 다소 많았지만 증시 호조에 따라 환율이 하락했다"며 "최근 레인지 장세에서 새로운 모멘텀이 없어 환율이 1240원~1250원대 움직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2.74포인트 오른 1614.1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166억원 순매수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나타냈다.


9월만기 달러선물은 2.50원 내린 124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7820계약, 개인은 2996계약, 증권은 633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고 기관은 1만519계약, 은행은 1만1046계약 순매수를 나타냈다.


오후 3시22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94.20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327.1원으로 오르고 있다.

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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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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