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9월2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최대 패션상권인 동대문상권 일대에서 '2009 동대문패션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루 유동객 40만명, 연간 해외쇼핑 관광객 100여만명이 찾는 동대문상권의 가을 그랜드 세일기간에 맞춰 진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외국 쇼핑관광객들에게 동대문 패션상권을 단순한 의류쇼핑지역이 아닌 패션문화의 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동대문패션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며 "동대문상권이 국제적인 명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 9월2일과 3일에는 서울패션센터 패션아트홀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와 수주 패션쇼를 연다. 이어 4일에는 청계천 수상패션쇼가 청계천 오간수교 하단 수상무대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5일부터 15일까지는 가을맞이 판촉이벤트를 진행하는 주요 상가들을 순회하며 상권방문 쇼핑관광객들에 대한 사은 순회 음악회가 매일 진행된다. 18일부터 25일까지는 동대문패션축제의 메인이벤트인 패션문화 행사가 매일밤 동대문을 밝힐 예정이다.
18일 두타광장에서 열리는 '2009 동대문패션콘서트'는 야외 패션쇼와 인기정상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함께 어우러진다.
동대문상권만의 매력 길거리 공연행사인 퓨전뮤직 연주 페스티벌, 동대문 힙합&댄스 페스티벌, 동대문 락페스티벌 등이 수준급 공연팀을 중심으로 25일까지 열린다.
이 기간동안 서울 주요지역 및 지하철에서 '게릴라 로드패션쇼'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동대문 도소매상가에서는 자체 판촉 행사로 상가별 20~60% 세일 및 경품 추첨 등 사은이벤트를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패션축제 홈페이지(www.ddmfestival.com) 또는 문화산업담당관(2171-2443), 서울패션센터(3670-45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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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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